어제는 조카들을 불러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어요. 우리가 연애할 때 7살, 5살 아이들을 데리고 놀기도 했는데 어느새 둘 다 군대도 다녀와서 학교생활을 열심히 잘하는 아이들입니다. 신촌 매거진 스탠딩 곱창 전골은 후쿠오카 가족 여행 때 아버지가 제일 맛있게 드셨던 음식이라서 아버지 생각이 나는데… 그래도 아이들에게 새로운 음식, 건강한 음식으로 좋을 것 같아서 골랐습니다. 사장님 친절하시고 깨끗하고 맛있고 신선한 맛집입니다.
2차는 요즘 매일 가는 신촌 뒷골목 카페인 홀리몰리 처음에는 테이크아웃 할인 커피 가격으로 갔다가 커피 맛에 반해 분위기가 조용하고 매너 좋은 두 사장님이 좋아해서 커피 마실 일이 있으면 가곤 했는데 엊그제 친구들과 케이크를 먹어보고 그리고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머그잔에 마시는 행복함에 조카들을 데리고 다시 갔어요. 이렇게 여유롭게 카페플렉스는 잘 안 하는데 애들이 왔으니까 먹고 싶은 거 다 사줘요. 케이크 두 개 먹고 맛있어서 치즈케이크도 추가했어요. 여기 케이크 사서 입인 줄 아시는 분이 계시는데 두 분이 직접 만드십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친구들과 먹었던 구운 치즈케이크 :: 크림치즈에 건조 레몬칩 조합이 너무 좋아 🙂 22년 마지막 근무일인 오늘은 혼자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입가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러 가요.
예전에는 한여름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잘 마시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한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신기한 일. 조금 일찍 일을 마치고 언니가 보내준 생일 선물 상품권을 쓰려고 백화점에 고. 더 현대에 매장이 수십 군데인데 우리가 이곳을 찾는 이유는 단 한 매장. 따뜻한 버킷햇도 써보고
따뜻하고 너무 편하다는 남성 패딩도 입어보고
예뻤지만 정상가로 사지 못했어요. 눈물 눈물
원래 비니랑 남편이랑 장갑 하나만 사려고 했는데 갑자기 입어본 패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조카 것도 하나 사는 걸로 할게요. 카키색 너무 예뻤는데 중학생 조카가 학교에서 무채색밖에 입을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검은색으로 데려왔는데… 검은색도 예뻤어요.^^제 것도 하나예요. 완전 빵빵하고 편하고 따뜻한, 음, 그러니까 엄마 품 같은 느낌의 옷이었어요.딱 한 장씩 있으니 내려놓으면 바로 다른 사람이 가져갈게요. 그래서 남편 고생 ㅋㅋ고마워요.요즘 남편이랑 데이트하면서 옷 사는 재미가 너무 좋아요. 남편이 골라주는 옷은 실수가 없거든요. 동서 생일 선물로 운 좋게 예쁘고 따뜻하며 밝은 패딩과 니트 모자를 준비해.언니한테 달려가서 저녁도 얻어먹고. 즐거운 금요일을 보냈습니다. 2022년 마지막 금요일 가족들과 따뜻한 밤 보내세요:)